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01-7 패밀리빌딩 4층 

02) 515~2629

magenia@naver.com

 

  • Facebook Basic Black
  • Twitter Basic Black
  • Instagram Basic Black

Contemporary Dance Company

루멘판토마임댄스씨어터, 무용학원, 현대무용학원, 마임학원

December 24, 2015

지난 12월 31일 방희선이 안무하고 장성원이 연출한 ‘실종’(12. 30-31.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은 몸이 움직임을 거세하고 언어를 대신하는 특이한 춤 미학을 제시하였다. ‘실종’은 카프카의 ‘변신’을 춤으로 해석한 공연이다. 젊은 회사원 그레고르가 갑충(甲蟲)으로 돌변하자 가족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쓸모없이 죽어버린다. ‘실종’에서 구현되는 초현실주의적이며 다다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세계는 국내 춤에서 흔치 않은 것이다. 때문에 전반적인 춤 동향에 비춰 보면 일탈로 여겨짐직하다...

December 24, 2015

평자는 이곳저곳에서 수백 번 반복하면서, 무용공연의 무용미학적 목표는 안무가의 사상과 철학을 객석의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평자도 편하지 않은 것이, 실제로 그런 작품을 거의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평자의 말을 실증시킬 '예'들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6월 첫날 평자는 국립극장의 야외무대인 하늘극장에서 바로 그런 무용을 만났다. 안무가의 두터운 사상과 철학이 객석의 관객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되고 있던 방희선 안무의 < 백설공주의...

December 24, 2015

 

방희선 안무 - 비밀의 정원

 

현대무용가 방희선이 춤대중화를 기치로 쉽고 재미있는 춤을 표방하는 공연을 가졌다(2000년 10월 4∼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쉽고 재미있는 춤의 구현을 위해 방희선은 연극적 요소를 적극 춤에 끌여들였다. 방희선의 춤공연이 아닌, 「방희선 퍼포먼스」란 타이틀은 그래서 더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이번 무대에 올려진 『비밀의 정원』은 춤인가 하면 연극이고, 연극인가 하면 확실히 춤이다. 초반의 설정에서 더욱 이러한 혐의가 짙게 나타났다. 연극적...

December 23, 2015

 과감한 실험과 도발적인 힘을 중요시하는 중견 현대무용가 방희선(42)씨가 관객을 찾아 거리로 나왔다.

방씨는 6월 한달동안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서울 강남구 학동4거리 포장마차 ‘노는 아이’에서 ‘마차안의 작은 이야기’를 공연키로 했다. 공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집도 팔았다. 이 이야기를 듣고 오대환, 주용철, 이정영씨 등이 나서 음악, 무대미술, 조명 등을 맡아 자원봉사했다.

낮에는 자동차 정비센터, 밤에는 포장마차로 변하는 ‘노는 아이’가 영업이 바뀌는 시점에 2...

December 23, 2015

金承炫김승현(춤평론)

방희선 안무 『작은 이야기』

 

공자는 마흔 살에 이르러 ‘불혹(不惑)’이라고 했다.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고(志于學), 서른에 비로소 뜻을 세웠으며(而立), 마흔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不惑)는 말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마흔 살을 ‘불혹’이라고 부른다. 범인(凡人)이 어찌 성인의 경지를 따르랴마는 마흔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여기저기에 혹(惑)하기 때문에, 불혹(不惑)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다.

막 불혹에 들어선 방희선, 안은미, 홍승엽...

December 23, 2015

현대무용가 방희선씨가 일상의 몸짓에서 꺼낸 작은 이야기들을 춤과 영상, 연기로 버무려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Mirror-self’를 19, 20일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작품의 주요 모티브는 동화 ‘백설공주’에 나오는 ‘말하는 거울’이다. 신화시대에서 ‘거울의 말’은 진리의 신탁이었지만, 신화가 사라진 현실에서 그것은 듣는 사람의 이익에 따라 달라지는 일그러진 허상일 뿐이다.

‘마법의 거울’앞에서 출발한 방씨의 춤은...

December 23, 2015

대한민국 좌표위에 펼쳐진 희망이야기 
한상근 안무, 장성원 연출의 『37° N,127° E,북위 37도,동경 127도』

2006년 6월 3일(토)~4일(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무용단 제41회 정기공연으로 공연된 『37° N,127° E,북위 37도,동경 127도』는 이념으로 분열되고 지도자들의 무능으로 희생된 숱한 민초들의 아픔을 얘기하며 진정한 지도자의 탄생을 희구하는 작품이었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한민족의 수난사를 풀어나가는 춤꾼들은 얽...

December 23, 2015

근래 창의력 부재라는 침체의 늪 속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는 주류 무용을 접수하러 온 생뚱맞은 저승사자들처럼 보이던 루벤판토마임댄스씨어터(단장 : 방희선, 장성원)의 < 전시장 안의 사람들 > 공연이 지난 6월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안에서 있었다.

2007모다페공연의 일환으로 열린 이 공연은, 전자 보컬의 강력한 실황연주 속에 호모가 나타나는 등, 진한 퇴폐와 엽기의 모습이 있었지만, 작품의 문맥(context)이 완벽히 살아있어, 주류 무용이 농락당하고 있는 느낌을 지...

Please re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