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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Dance & Pantomime Academy

December 24, 2015

지난 12월 31일 방희선이 안무하고 장성원이 연출한 ‘실종’(12. 30-31.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은 몸이 움직임을 거세하고 언어를 대신하는 특이한 춤 미학을 제시하였다. ‘실종’은 카프카의 ‘변신’을 춤으로 해석한 공연이다. 젊은 회사원 그레고르가 갑충(甲蟲)으로 돌변하자 가족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쓸모없이 죽어버린다. ‘실종’에서 구현되는 초현실주의적이며 다다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세계는 국내 춤에서 흔치 않은 것이다. 때문에 전반적인 춤 동향에 비춰 보면 일탈로 여겨짐직하다...

December 24, 2015

평자는 이곳저곳에서 수백 번 반복하면서, 무용공연의 무용미학적 목표는 안무가의 사상과 철학을 객석의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평자도 편하지 않은 것이, 실제로 그런 작품을 거의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평자의 말을 실증시킬 '예'들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6월 첫날 평자는 국립극장의 야외무대인 하늘극장에서 바로 그런 무용을 만났다. 안무가의 두터운 사상과 철학이 객석의 관객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되고 있던 방희선 안무의 < 백설공주의...

December 24, 2015

 

"장애인에 대한 시선 바뀌는 계기 됐으면" "전혀 무겁거나 어렵게 다가가지 않아요." '장애인'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선입견을 의식해서였을까. 지체 장애인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댄스뮤지컬(댄스컬) '쑈룸'의 연출을 맡은 장성원(33)씨는 작품에 대해 "쉽고 어린이들도 좋아할 만한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3-5일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열리는 '쑈룸'은 뮤지컬, 발레 등 연말 대형공연에 비해 규모도 작고 유명 배우가 출연하지도 않지만 은평천사원의 1급 장애인들이 수...

December 24, 2015

루멘 판토마임 댄스 씨어터 단장 방희선 씨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편집위원 = "방희선이 또 일 냈어요." 

6일 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문을 나서면서 한 무용 관계자가 웃으며 한 말이다.

이날 2007국제현대무용축제(예술감독 안신희)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 중견 안무가 겸 무용수 방희선 씨 안무의 '전시장 안의 사람들'을 두고 한 얘기다. 

공연이 끝나자 한편에서는 환호와 함께 힘찬 박수소리가 터지는가 하면, 젊은 여성 관객...

December 23, 2015

 과감한 실험과 도발적인 힘을 중요시하는 중견 현대무용가 방희선(42)씨가 관객을 찾아 거리로 나왔다.

방씨는 6월 한달동안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서울 강남구 학동4거리 포장마차 ‘노는 아이’에서 ‘마차안의 작은 이야기’를 공연키로 했다. 공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집도 팔았다. 이 이야기를 듣고 오대환, 주용철, 이정영씨 등이 나서 음악, 무대미술, 조명 등을 맡아 자원봉사했다.

낮에는 자동차 정비센터, 밤에는 포장마차로 변하는 ‘노는 아이’가 영업이 바뀌는 시점에 2...

December 23, 2015

대한민국 좌표위에 펼쳐진 희망이야기 
한상근 안무, 장성원 연출의 『37° N,127° E,북위 37도,동경 127도』

2006년 6월 3일(토)~4일(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무용단 제41회 정기공연으로 공연된 『37° N,127° E,북위 37도,동경 127도』는 이념으로 분열되고 지도자들의 무능으로 희생된 숱한 민초들의 아픔을 얘기하며 진정한 지도자의 탄생을 희구하는 작품이었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한민족의 수난사를 풀어나가는 춤꾼들은 얽...

December 23, 2015

근래 창의력 부재라는 침체의 늪 속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는 주류 무용을 접수하러 온 생뚱맞은 저승사자들처럼 보이던 루벤판토마임댄스씨어터(단장 : 방희선, 장성원)의 < 전시장 안의 사람들 > 공연이 지난 6월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안에서 있었다.

2007모다페공연의 일환으로 열린 이 공연은, 전자 보컬의 강력한 실황연주 속에 호모가 나타나는 등, 진한 퇴폐와 엽기의 모습이 있었지만, 작품의 문맥(context)이 완벽히 살아있어, 주류 무용이 농락당하고 있는 느낌을 지...

December 21, 2015

현대무용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지는 편견 하나. 어렵다. 그래서 지루하고 한 번 보고 나면 좀처럼 다시 공연장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22~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구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꼭두각시'는 이런 선입견을 불식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공연을 다 보고나서도 안무자가 어떤 의도로 작품을 그렇게 풀어나갔는지 모르고 나오기 십상인 현대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현대무용이 가진 난해함을 풀기 위한 묘책으로 대구시립무용단 최두혁 예술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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